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0월 10일(목)시화조력공원에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3개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가운데,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시화호 지역을 직‧주‧안‧락의 오감만족도시로 만들기위한「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의주요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한다.
시화호는 1977년 안산신도시를 필두로 시작된 반월특수지역(232.4㎢)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화방조제가 축조되면서 1994년에만들어진 호수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3개 지자체에 걸쳐 약 80만 명의 국민이 거주하고, 약 7천 개 기업이 자리 잡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 반월특수지역 개요 >
∎ (위치)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일원
∎ (면적) 232.4㎢ (약 7,040만평, 서울시의 약 40% 수준), 방조제 11.2km
∎ (사업시행자) 한국수자원공사
∎ (사업완료) 안산신도시(‘09), 시화·반월공단(’10), 시화조력발전(‘20)
∎ (공사 중) 시화MTV(9.95㎢, 88%개발, ‘25 예정), 송산그린시티(55.64㎢, ‘35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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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화호는 수질오염 이슈로 인해 개발이 중단되는 등 사회적 갈등을겪기도 하였으나, 정부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치열한 토론을 통해‘환경을 고려한 개발 방향’에 합의하여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고 있다.
국토부와환경부는 향후 30년 간 시화호를일자리, 안락한 주거, 에너지, 문화, 해양관광이 어우러진미래 융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을 국토부․환경부 전략적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12월까지 마련할계획으로,
마스터플랜 구상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 추진과제를발굴하여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의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인구‧산업)해양생태관광과 혁신성장동력이 넘치는 미래도시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인근 미개발 유보지(41만㎡)의 개발을 위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송산그린시티와 대송지구*를 도로 및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통합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 송산그린시티 서측에 위치한 농업용지(4,396만㎡)
송산그린시티 서측에는 보육․육아, 돌봄서비스, 헬스케어 레지던스 등 그린 헬스케어 컴플렉스(약 20만㎡) 조성도 추진한다.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유보지에첨단산단을 조성하고, 송산그린시티 남측 산업용지도2배 수준(139만㎡ → 224만㎡)으로 확대한다.
② (교통‧물류) 시화호 주변지역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
ㅇ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신안산선 연장등 광역교통축을 확충하여 서울, 인천 등과의 접근시간을 절반(2시간→1시간)으로 단축한다.
ㅇ 또한, 지방도 322호선 연장, 송산-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연결도로 신설등을 통해 지역 내 연계 교통망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