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관련 외식업 피해 최소화 지원”

김원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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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관련 외식업 피해 최소화 지원”
 
김원식 기자   기사입력  2020/02/17 [15:40]

 정부는 2월 17일(월)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외식기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코로나 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ㅇ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 코로나19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여 관련 동향 및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 및 민관 대응반 회의에서 수렴한 업계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여 대책을 마련하였다.
 ㅇ 정부는 불안심리 확산에 따른 외식소비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책 주요 내용


◇ 외식업체 경영안정

□ 매출 감소로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외식업체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의 외식업체육성자금을 금리를 0.5%p 인하하여 긴급 지원하고, 지원 규모도 수요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ㅇ 이와 함께 2.12일 발표한 중기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00억원) 및 특례보증(1,000억원) 신규 공급 등 외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집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부담 절감을 위한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사업 대상자를 조기에 선정(5월 → 3월)하여 외식업소 조직 50개소에 개소당 1천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ㅇ 세금납부 부담완화를 위해 2.5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세정 지원방안’도 추진 중이다.
    * 피해 외식업체 국세·지방세 등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


◇ 외식 소비 활성화

□ 외부활동 및 모임 자제 등으로 고객수가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활력 제고를 위해 단계별로 외식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 1단계 방안으로 아산·진천·제주 등 코로나 19로 방문객이 급감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외식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ㅇ 지역 내 위생관리 우수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식사 후 영수증 제출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영수증 올리기 이벤트’, △유명 셰프와 지역 식당 협업으로 특별메뉴 기획·판매 및 전국 단위 홍보 지원, △지역 대표 관광지와 한식당을 연계한 여행상품의 운영 지원 등
 ㅇ 농식품 블로그 기자단 80여명이 피해지역 식당 방문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블로그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ㅇ 또한, 한시적으로 정부·지자체 구내식당 의무휴무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도 자율적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한다.
□ 2단계 방안으로 5월 예정의 푸드페스타 조기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외식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ㅇ ‘우리동네 맛집 찾기’ 등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외식 단체와 공동으로 외식업소 할인‧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한다.
 ㅇ 찾아가는 양조장, 대한민국식품명인 체험프로그램 등 전통식품 홍보사업을 지역 외식 소비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 외식기피 심리 확산 방지

□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외식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정부는 외식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전국의 외식업소에 「코로나19 사업장 대응지침」을 전파하고,
 ㅇ 종업원 위생관리, 매장소독 등 외식업소 맞춤형 코로나19 대응요령 포스터 15만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외식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ㅇ 또한, 지자체 보유기금으로 위생관리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구입·배포하도록 하였다.
□ 위생관리와 방역조치 면에서 우수한 외식업소 사례를 방송‧일간지·SNS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하여 소비자가 외식 활동에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 업계 애로 해소 및 대응체계 운영

□ 농식품부는 지난 2월 5일부터 외식업계 동향 파악 및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aT)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공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ㅇ aT 내 애로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외식업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한편, 중국산 원자재 수입 감소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식자재 조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계획

□ 이날 대책을 발표한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업체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ㅇ “외식업계에서 위생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소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시사뉴스] 김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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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7 [15:40]   ⓒ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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